주식에서 거래량은 단순한 “얼마나 많이 거래됐는가”를 넘어, 시장 참여자의 관심·심리·추세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가격만 보면 방향을 알 수 있지만, 거래량을 함께 보면 그 움직임이 진짜인지, 속임수인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거래량 대장주 중에서 대한광통신, 보성파워텍, 대원전선, 한온시스템, 유안타증권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1. 대한광통신 (010170) — AI 광케이블 수혜주

거래량 상승 이유
2025년 초반 400원대 동전주였던 대한광통신이 1년 만에 18,000원 선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인프라 확충의 파도를 타고 있는 것이 핵심 이유입니다.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대규모로 짓고 있고, 수만 개의 GPU를 연결하려면 광케이블이 대량으로 필요합니다. 기존 구리선으로는 전송 속도 한계를 넘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섬유의 원재료인 '모재'를 직접 만드는 기업이라는 점과, 통신 보안 강화 정책으로 중국산 제품이 배제되면서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또한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대규모 공급 계약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망 | 긍정적이나 변동성 주의. 52주 범위가 565원~22,000원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2026년 5월 18일 실적 발표 예정으로 실적 확인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2. 보성파워텍 (006910) — 원전·AI 전력 인프라 수혜주

거래량 상승 이유
AI 관련 시설이 대거 조성될 경우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보성파워텍은 송배전 자재와 전력 기자재를 개발·제작·판매하는 기업으로, AI로 인한 전력 사용량 증가가 추가 전력망 수요로 이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전 관련 모멘텀도 겹쳤습니다. 대형 원전 2기 건설 방침, 체코 신규 원전 수주 기대감, 한수원의 웨스팅하우스 합작회사 설립 소식 등이 반복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2026년 4월 하나증권도 "AI산업 전력 수요 증가로 원전주 수혜, 관련주 보성파워텍"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망 | AI 전력 수요와 원전 정책이라는 두 가지 테마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대감은 유효합니다. 다만 정책 테마에 민감한 종목인 만큼 뉴스 흐름에 따른 변동성이 큽니다.
3. 대원전선 (006340) — 글로벌 전력망 슈퍼사이클 수혜주

거래량 상승 이유
2026년 4월 급등의 핵심은 글로벌 전력망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입니다. 미국·유럽의 노후 송배전망 교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전선주 전체가 '슈퍼사이클' 테마로 묶였고, 외국인이 약 96.7만 주, 기관이 63.5만 주를 동반 순매수한 것이 직접적인 촉매가 됐습니다.
또한 미국 송배전망 추가 수주 기대감도 부각됐습니다. 수급 구조상 기관과 외국인이 주도하는 상승은 단순 테마성 급등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입니다.
전망 | 2025년 연결 매출 6,245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했고, 현재 주가 기준 추정 PER은 약 78배로 업종 평균을 상회합니다. 2026년 Q1 실적 회복 여부가 현재 밸류에이션의 정당성을 판가름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4. 한온시스템 (018880) — 자동차 열관리 턴어라운드 기대주

거래량 상승 이유
한온시스템은 코스피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약 18% 급등한 바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그룹 편입 이후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2026년이 실적 반등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연속적인 매수세와 함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한 비즈니스 확장 및 실적 개선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망 |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4,000원~5,300원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대위아 등 경쟁사의 열관리 시장 진입과 현대차 그룹의 부품 내재화 이슈는 여전한 리스크 요인으로 꼽힙니다.
5. 유안타증권 (003470) — 증시 활황·실적 개선 수혜주

거래량 상승 이유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주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주는 시장 거래대금이 늘어날수록 수익이 증가하는 구조여서, 증시 활황기에 수혜를 받는 업종입니다.
유안타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0.9% 증가한 실적 개선도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 | 증권주는 시장 거래대금과 직결되기 때문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흐름이 유지되는 동안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됩니다. 다만 시장 변동성 확대 시 동반 하락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시장의 흐름을 읽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내일은 어떤 종목이 올라갈까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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